— 고객만족사례

오늘 10월 5일 선선한 가을 날씨에 기분좋은 출근길~
종암주민센터 정류장에서 1017번 버스에 오름.
한참 휴대폰으로 이것저것 일정검색을 하는중에 월곡주민센터 정류장을 막 출발하는구나 했는데
갑자기 엄청난 고성과 험한말들이 들리는데 이게 뭔일? 승객들은 열두어명? 대부분 여자들...
알고보니 횡단보도앞 정차즈음에 오토바이를 향해 기사님이 경적을 울린것 같은데
이남자 완전 흥분해서 기분나쁘게 왜 크게 울렸냐 운전 그따위로 하냐며 소리지르고 욕까지하고..
순간 공포스런 분위기에 이거 싸움 크게 번져서 다른차 타야하는건가 싶더라구요
여차하면 아줌마 오지랖으로 중재할까 어쩔까 불안하게 지켜보고 있었지요

기사님  더이상 화 안내고 청신호 받자마자 출발하시는거 보고 감탄했습니다
요즘사람들 욕하면 욕으로 맞서고 참지도 않고 위아래도 없이 구는데 아침부터 이런일 당하면 얼마나 속상하겠어요
게다가 상대방은 마스크쓰고 있어도 젊은 청년으로 보이던데 그만한 일로 아침시간에 버스 세워서 따지고 욕하고...
그래서 기사님 성함은 모르지만 내린다음 차넘버 메모했다가 이렇게 칭찬글 올립니다.
시민의 발이 되는 시내버스를 운전하시는 분으로서 매우 훌륭하십니다
칭찬 듬뿍 드립니다~~
(월곡1동주민센터 정류장 통과 하자마자 일어난 일입니다 사거리 지나면서 시간 확인하니 09시 22분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