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객만족사례

저는 오늘 오후 5시 반경 노원우체국에서 내려서 걸어오고 있는데, 오른쪽 가방끈에 달려있던 무선이어폰 케이스가 열령있고, 그 안에 블루투스 이어폰 2개가 사라진걸 발견했답니다.
뒤도 안 돌아보고 버스에서 흘렸다고 판단해서 종점까지 한걸음에 달려갔네요.
급기가 그 버스가 6845버스라는 걸 알고 안에 들어가서 찾아보았으나, 1개만 찾고 나머지는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계속 블루투스 신호는 잡혀있던터라 기사님이 퇴근한 뒤에 오면 배차간격때문에 찾을 수 없는 이어폰을 찾을 수 있겠다고 판단하여 기사님 전화번호를 받고, 문자를 조심히 날려서 언제쯤 재방문할지 시간을 조율했습니다.
기사님은 다행히 제가 12시까지 기다리는걸 안타깝게 생각하셨는지, 8시45분에 오면 배차간격이 조금 있었는지 그 시간으로 알려주셨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일찍 나가서 기다리다가 기사님 6845버스가 오는것을 확인하고 버스 안으로 올라가서 음악소리도 꺼주시고, 저는 모든 창문을 닫고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로 버스 뒷자리를 샅샅히 뒤졌고, 기사님도 뒷자리를 모두 들어내주시기 까지 하셨습니다. 

그 순간 미세히 흘러나오는 음악소리에 귀 기울여서 드디어 나머지 한개를 발견했습니다. ^^
너무도 기쁜나머지 인사를 했는지 안했는지....이제 집에 돌아와서 기사님의 수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오늘도 1142버스 기사님들 덕분에 열심히 상계역까지 왕래하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드리며, 오늘의 감사함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6845기사님의 친절에 대하여 많이 칭찬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