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만족사례

 


흥안운수, 삼화상운, 한성여객운수, 관악교통 버스를 이용하시면서 즐거웠던 기억이 있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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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번 친절한 기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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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재순 조회6,713회 작성일 10-05-21 09:47

본문

저는 149번을 타고 매일 중계역-을지로입구 구간을 출.퇴근 하는 149번 단골

손님이랍니다...^^ 가끔은 172번을 타고 다닐때도 있지만 오래 기다리는 시간

도 많고 정체구간을 많이 지나가는 149번이 그래도 좋네요...ㅎㅎ

어제 회사 퇴근후 동료들과 간단히 맥주 한잔 하고 밤 12시가 다되어 가는 시

간에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기사님이 "어서오세요" 하시면서 반갑게 인사를

해주시더군요~ 사실 요즘에는 인사해주시는 기사님이 거의 없는데 괜히 좋았

네요...^^ 자정을 넘은 시간에 대학로 정류장에 도착하니 부부로 보이는 휠체

어를 타신 남성분과 지체장애가 조금 심하신 여성분이 탑승하려 하시더군요..

접이식 의자(?) 거기 앉아있던 분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직접 차에서 내리셔서

그분들을 안내해주시더라고요.. 여성분께는 접혀 있던 의자를 펴서 "새댁은

여기 앉아요.. 월계4동 갈꺼지? 위험하니께 손잡이 꽉 잡어~" 하시며 말씀하

시더군요.. 그분들은 기사님차를 가끔 타던 분들이었나봐요.. 월계4동에 이르

고 또 한번 직접내리셔서 "오늘 왜이렇게 늦게 들어가~ 잘가고 다음에 또 타"

웃으면서 배웅해주시더라고요.. 집에 오는 시간은 10분정도 더 걸렸지만 그

10분안에서 많은 것을 보고 배웠습니다.. 사실 다른 149번 저상버스 타면서

휠체어 승객을 많이 봤지만 다른 기사님들은 뒷문만 개방한채 알아서 타라는

식이 많았거던요.. 그래도 2934호 이무상 기사 아저씨.. 본인도 서비스직 종사

자로서 깨달은 점이 많습니다.. 별거 아닌거 같지만 가장 행동하기 힘든것이

웃으면서 몸이 불편한 분을 응대하는 것이거든요.. 이제는 잘할 수 있을거 같

네요.. 감사합니다.. 항상 그 친절 유지하는거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