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1 N13 백용현 기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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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잠실새내 이어폰 조회52회 작성일 24-12-31 04:31본문
안녕하세요.
조금 전에 N13 심야버스 이용한 승객입니다.
얼굴뵙고 감사 인사드리는 것 만으로는 제 맘을 다 전달하기에 부족한 것 같아서 글 올립니다.
강남역에서 탑승해 자리에 앉아 귀에 이어폰을 꽂자마자 이어폰 한 쪽이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휴대폰으로 플래시 기능을 이용해 주변 바닥을 밝혀보아도 도무지 이어폰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 주변 바닥을 다 둘러봐도 이어폰이 보이지 않았고 제가 내려야할 정류장은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습니다.
결국 백용현 기사님께 이러한 상황을 말씀드렸고, 기사님은 신호가 상대적으로 긴 특정 구간에서 이어폰 찾는 것을 도와주셨습니다. 다른 승객들에게 불편함을 주지않으면서도 제게 도움을 주시려고 애써주시는 모습이 참 책임감이 강하시다 느꼈고, 그 모습이 참 멋지셨습니다.
긴 신호 속에서도 이어폰은 찾을 수 없었고 결국 차고지까지 가게 됐습니다.
백용현 기사님은 차고지로 가는 동안 제 불안한 표정을 보셨는지 애써 풀어주시려고 몇 마디 말씀까지 건네주셨습니다.
끝내 차고지에 도착하자 “제대로 찾아봅시다!” 하시면서 기사님께서 갖고 계신 플래시로 바닥을 열심히 비춰주시면서 제 물건 찾는 것을 도와주셨습니다.
제가 잘은 모르지만 차고지에서 약간의 휴게 시간을 가지실 것 같은데 다 마다하시고 적극적으로 저를 도와주셨습니다.
기사님 덕분에 이어폰을 찾을 수 있었고, 오히려 제게 찾아서 참 다행이고 감사하다는 따뜻한 말씀까지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고생했다며 기사님께서 차고지에서 직접 율무차까지 뽑아주셨습니다. 제가 뽑아드려도 모자랄 상황에...제가 꿈자리가 사나워서 이런 일이 생긴 것 같다했는데 이건 액땜한거니 다 잊고 새해에 새로 시작하면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지막에 제가 내릴 때에도 찾아서 정말 기분이 좋으시다고, 이제 좋은 일 생길 거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참 감사했습니다.
오늘 제가 받은 배려와 도움은 아무나 쉽게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늦은 심야 시간에 피곤하셨을 수도 있지만 마다하시고 절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사님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저도 기사님께 받은 배려와 도운 베풀면서 세상을 밝히면서 살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백용현 기사님!
조금 전에 N13 심야버스 이용한 승객입니다.
얼굴뵙고 감사 인사드리는 것 만으로는 제 맘을 다 전달하기에 부족한 것 같아서 글 올립니다.
강남역에서 탑승해 자리에 앉아 귀에 이어폰을 꽂자마자 이어폰 한 쪽이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휴대폰으로 플래시 기능을 이용해 주변 바닥을 밝혀보아도 도무지 이어폰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 주변 바닥을 다 둘러봐도 이어폰이 보이지 않았고 제가 내려야할 정류장은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습니다.
결국 백용현 기사님께 이러한 상황을 말씀드렸고, 기사님은 신호가 상대적으로 긴 특정 구간에서 이어폰 찾는 것을 도와주셨습니다. 다른 승객들에게 불편함을 주지않으면서도 제게 도움을 주시려고 애써주시는 모습이 참 책임감이 강하시다 느꼈고, 그 모습이 참 멋지셨습니다.
긴 신호 속에서도 이어폰은 찾을 수 없었고 결국 차고지까지 가게 됐습니다.
백용현 기사님은 차고지로 가는 동안 제 불안한 표정을 보셨는지 애써 풀어주시려고 몇 마디 말씀까지 건네주셨습니다.
끝내 차고지에 도착하자 “제대로 찾아봅시다!” 하시면서 기사님께서 갖고 계신 플래시로 바닥을 열심히 비춰주시면서 제 물건 찾는 것을 도와주셨습니다.
제가 잘은 모르지만 차고지에서 약간의 휴게 시간을 가지실 것 같은데 다 마다하시고 적극적으로 저를 도와주셨습니다.
기사님 덕분에 이어폰을 찾을 수 있었고, 오히려 제게 찾아서 참 다행이고 감사하다는 따뜻한 말씀까지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고생했다며 기사님께서 차고지에서 직접 율무차까지 뽑아주셨습니다. 제가 뽑아드려도 모자랄 상황에...제가 꿈자리가 사나워서 이런 일이 생긴 것 같다했는데 이건 액땜한거니 다 잊고 새해에 새로 시작하면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지막에 제가 내릴 때에도 찾아서 정말 기분이 좋으시다고, 이제 좋은 일 생길 거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참 감사했습니다.
오늘 제가 받은 배려와 도움은 아무나 쉽게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늦은 심야 시간에 피곤하셨을 수도 있지만 마다하시고 절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사님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저도 기사님께 받은 배려와 도운 베풀면서 세상을 밝히면서 살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백용현 기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