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태복기사아저씨의 인상적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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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혜진 조회7,014회 작성일 07-09-22 23:21본문
오늘 친구네 집으로 가는길였습니다. 12시 조금 넘어서 우이초등학교 앞에서 1144번 승차하여 우이 광장 쯤 왔을 때 뒷문으로 노숙자로 보이는 사람이 승차했습니다. 너무 악취가 심해서 기분이 상당히 불쾌하더라고요. 저뿐만아니라 역시나 버스안에 있던 여러사람들이 운전기사분에게 항의를 하더라고요. 그때 기사분이 차를 정차시킨 후 그 사람에게 지갑에서 자기 돈을 꺼내서 목욕이라도 하라고 타일으면서 하차시켰습니다. 화를 내지 않고 승객들을 위해 자기돈까지 꺼내서 그사람을 내리게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보통 이런 노숙자들 타면.. 막 성질 내면서 내쫏는데.. 이번에 깜짝 놀랐어요.. 아저씨 이름이 내릴때 보니 함태복이라고 적혀있더라고요..
이름이 흔한이름이 아니라 기억이 나네요... 암튼.. 아자씨넘 좋으세요..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 ^^
이름이 흔한이름이 아니라 기억이 나네요... 암튼.. 아자씨넘 좋으세요..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