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사항접수

 


흥안운수, 삼화상운, 한성여객운수, 관악교통 버스를 이용하시면서 불편한 사항이 있었습니까?

불편하신 점이나 개선할 사항이 있다면 이곳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고객님의 의견을 적극 참고하여 운영개선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고객의견 1224번 버스 운전 태도 및 안전 운행 관련 민원

페이지 정보

작성자 1224불친절 조회151회 작성일 25-05-27 10:49

본문

민원 대상: 흥안운수 1224번 버스 (차량번호 3974)
일시: 2025년 5월 26일 (월) 오전 10시 29분경
탑승 장소: 상계역 → 종점 방향
기사님 성함: 김○호 기사님

안녕하세요.
이 글은 단순히 불편을 호소하려는 목적이 아닌, 흥안운수뿐만 아니라 삼화상운, 한성여객 등 서울 지역 운수사업을 총괄하시는 관계자분들께 기사님들의 직업의식과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드리고자 신중히 고민한 끝에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평소 1224번은 물론 다양한 노선의 버스를 자주 이용하는 시민으로서, 많은 기사님들의 친절함과 안전 운행에 대해 깊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탑승에서는 실망과 불안함을 동시에 느꼈고, 그 경험을 반드시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1. 승객 탑승 직후 즉시 출발
버스에 승차한 직후, 아직 자리에 앉기도 전에 곧바로 출발하셔서 매우 위험하게 느껴졌습니다. 저와 함께 탑승한 아주머니께서는 중심을 잃고 의자 손잡이 쪽에 엉덩이를 부딪히는 상황까지 발생했습니다.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특히 어르신 승객이 많은 지역 특성상, 승객이 안전하게 착석한 후 출발하는 기본적인 안전 수칙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급정거 및 브레이크 조절 미흡
정류장 정차 시 브레이크를 급하게 밟으셔서 차량 내 쏠림이 매우 심했고, 승객들이 중심을 잡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여러 번 반복되어 탑승 중 계속해서 불안함을 느꼈습니다.

2. 과격한 언행
동아불암 방향에서 앞에 택시가 잠시 멈춰있는 상황이 있었는데, 이때 기사님께서 "시/발/새/끼"라는 욕설을 들릴 정도로 내뱉으셨습니다. 아무리 운행 중 스트레스가 있더라도, 공공장소에서 승객들이 듣는 상황에서 이런 언행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3. 정차 후 하차 안내와 실제 운행 간 불일치
차량 안내 방송에서는 ‘완전히 정차한 후 하차해 주세요’라는 내용이 반복되지만, 실제 운행은 정차나 승하차 상황 모두 너무 급하게 이루어져 불편하고 위협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무엇보다도, 평소 친절하신 1224번 기사님들과 비교했을 때 이번 경험은 너무나도 실망스러웠고, 같은 노선을 애용하는 승객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이 큽니다.

이 글을 읽어주시는 관계자 분들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이 민원이 기사님께 잘 전달되어 운전 습관을 돌아보실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는 처벌이나 징계를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기사님께서 다시 한 번 직업의식과 책임감을 되새기시고, 무엇보다 ‘승객의 안전한 이동’을 최우선으로 하는 운행을 해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