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견 172번 버스기사님 외국인 승객 응대 개선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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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희은 조회98회 작성일 25-11-25 10:09본문
안녕하세요
'타고 싶은 버스가 되자'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매일 시민들을 위해 안전한 버스 운영을 해주시는 여러 기사님들에 노고에 감사합니다.
저는 2025.11.25 아침 9시쯤 하계동->상암동 방면으로 가는 172번 버스를 탔습니다.
가을이 마지막 인사를 남기듯 내리는 가을비와 유독 많은 승객으로 버스는 하루를 시작하는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앞자리에 앉아 행선지로 향하고 있을 때, 성신여대역 부근에서 어느 외국인 여성분께서 버스에 오르셨습니다.
그 여성분은 기사님께 어눌한 한국어 발음으로 '서울 암 병원 가요?' 라고 물었고, 기사님은 알아듣지 못하신듯 '네?'라고 답했습니다. 여성분은 재차 '서울 암 병원 가요?'라고 물으셨고 기사님는 '뭐라는거야'라고 답하셨습니다.
기사님의 답에 그 아침 제 마음은 쿵 하고 가라 앉았습니다.
퉁명스러운 기사님의 반응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소통하려는 외국인 여성분의 모습에서 눈물이 왈칵 났습니다.
한국어가 모국어가 아닌 외국인이 한국어를 완벽하게 발음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분의 발음의 문제가 아니라 승객과 소통하려 하지 않는 기사님의 태도에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에서 보았던 인종 차별을 되려 한국에서 한국인 기사님이 외국인 승객을 차별하는 그 모습에 저 또한 부끄러워졌습니다.
앞자리에 앉은 제가 '네 가요'라고 대신 답 해드렸고, 여성분은 제게 감사인사를 전하시고 함께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비때문에 안보이는 시야와, 많은 승객으로 한껏 신경이 예민해지실 수 있었을 거라 이해해 보려 했지만, 모두의 아침을 시작하는 버스에서 또 많은 외국인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에서 기사님의 배려와 친절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개선을 요구합니다.
감사합니다.
'타고 싶은 버스가 되자'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매일 시민들을 위해 안전한 버스 운영을 해주시는 여러 기사님들에 노고에 감사합니다.
저는 2025.11.25 아침 9시쯤 하계동->상암동 방면으로 가는 172번 버스를 탔습니다.
가을이 마지막 인사를 남기듯 내리는 가을비와 유독 많은 승객으로 버스는 하루를 시작하는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앞자리에 앉아 행선지로 향하고 있을 때, 성신여대역 부근에서 어느 외국인 여성분께서 버스에 오르셨습니다.
그 여성분은 기사님께 어눌한 한국어 발음으로 '서울 암 병원 가요?' 라고 물었고, 기사님은 알아듣지 못하신듯 '네?'라고 답했습니다. 여성분은 재차 '서울 암 병원 가요?'라고 물으셨고 기사님는 '뭐라는거야'라고 답하셨습니다.
기사님의 답에 그 아침 제 마음은 쿵 하고 가라 앉았습니다.
퉁명스러운 기사님의 반응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소통하려는 외국인 여성분의 모습에서 눈물이 왈칵 났습니다.
한국어가 모국어가 아닌 외국인이 한국어를 완벽하게 발음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분의 발음의 문제가 아니라 승객과 소통하려 하지 않는 기사님의 태도에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에서 보았던 인종 차별을 되려 한국에서 한국인 기사님이 외국인 승객을 차별하는 그 모습에 저 또한 부끄러워졌습니다.
앞자리에 앉은 제가 '네 가요'라고 대신 답 해드렸고, 여성분은 제게 감사인사를 전하시고 함께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비때문에 안보이는 시야와, 많은 승객으로 한껏 신경이 예민해지실 수 있었을 거라 이해해 보려 했지만, 모두의 아침을 시작하는 버스에서 또 많은 외국인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에서 기사님의 배려와 친절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개선을 요구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