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사항접수

 


흥안운수, 삼화상운, 한성여객운수, 관악교통 버스를 이용하시면서 불편한 사항이 있었습니까?

불편하신 점이나 개선할 사항이 있다면 이곳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고객님의 의견을 적극 참고하여 운영개선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처리완료 Re: 172번 버스기사님 외국인 승객 응대 개선 바람

페이지 정보

작성자 흥안운수 조회71회 작성일 25-11-26 08:36

본문

안녕하세요...고객만족센터 입니다.

버스 이용에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해당노선 운전자 민원접수하여
기본교육 및 친절교육을 실시하여 아래와 같은 민원이 발생되지 않도록 운
전자 승객분들께 부드러운 말씨로 안내와 응대를 할수 있도록 철저히 교육
조치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고객만족센터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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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 '타고 싶은 버스가 되자'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매일 시민들을 위해 안전한 버스 운영을 해주시는 여러 기사님들에 노고에 감사합니다.
> 저는 2025.11.25 아침 9시쯤 하계동->상암동 방면으로 가는 172번 버스를 탔습니다.
> 가을이 마지막 인사를 남기듯 내리는 가을비와 유독 많은 승객으로 버스는 하루를 시작하는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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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자리에 앉아 행선지로 향하고 있을 때, 성신여대역 부근에서 어느 외국인 여성분께서 버스에 오르셨습니다.
> 그 여성분은 기사님께 어눌한 한국어 발음으로 '서울 암 병원 가요?' 라고 물었고,  기사님은 알아듣지 못하신듯 '네?'라고 답했습니다. 여성분은 재차 '서울 암 병원 가요?'라고 물으셨고 기사님는 '뭐라는거야'라고 답하셨습니다.
> 기사님의 답에 그 아침 제 마음은 쿵 하고 가라 앉았습니다.
> 퉁명스러운 기사님의 반응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소통하려는 외국인 여성분의 모습에서 눈물이 왈칵 났습니다.
> 한국어가 모국어가 아닌 외국인이 한국어를 완벽하게 발음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분의 발음의 문제가 아니라 승객과 소통하려 하지 않는 기사님의 태도에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외국에서 보았던 인종 차별을 되려 한국에서 한국인 기사님이 외국인 승객을 차별하는 그 모습에 저 또한 부끄러워졌습니다.
> 앞자리에 앉은 제가 '네 가요'라고 대신 답 해드렸고, 여성분은 제게 감사인사를 전하시고 함께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
> 비때문에 안보이는 시야와, 많은 승객으로 한껏 신경이 예민해지실 수 있었을 거라 이해해 보려 했지만, 모두의 아침을 시작하는 버스에서 또 많은 외국인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에서 기사님의 배려와 친절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개선을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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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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