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편사항접수

8/1 23시쯤 노원구청에서 쌍문동 가는 1120번 버스 8704 저상 버스인데요,
아시겠지만 노원구청에는 서로 다른 방향의 1120 버스가 옵니다.
제가 뒤쪽에서 뛰어오느라 앞쪽 안내 표지를 못보고 탔습니다.

타고 나니 앞쪽에 1120 다른 버스가 있길래 확인차 기사님께 '쌍문동 가는 거 맞죠?'라고 여쭤보니 갑자기 보이지도 않는 앞쪽 안내 표지를 두드리시더니 '이거 보고 타셔야죠'라고 하시네요.

제가 이미 버스를 탔는데 기사님 앞쪽 표시를 어떻게 확인할 수가 있습니까? 그래서 제가 뒷쪽에서 뛰어와서 그렇다라고 말씀드렸음에도 끝까지 대답을 안해주시고 계속 이거 보라고 이야기하며 두드리기만,,,

그냥 맞다 아니다만 이야기해주시면 되는데 결국에 대답을 안 해주시길래 '그래서 쌍문동 가는거 아니예요?'라고 여쭤보니 '맞다, 왜 타고 물어보냐 확인하고 타라, 쌍문동 가는 건 이쪽에서 타지말고 다른 정류장에서 타면 하나밖에 안온다'고 하시네요?

헷갈리지 말라고 그렇게 말씀하신 것 같은데 지친 퇴근길에 승객들 다 있는 곳에서 가르치시듯이 말씀하시고 대답도 안해주고 하시니 저도 한두번 1120버스를 타는 것도 아닌데 기분이 불쾌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류장에서 타는지는 승객이 결정하는거지 버스 기사님 편의를 따져서 결정하는 건 아니지요.

이런 기사님 때문에 많은 친절하신 기사님들이 평가절하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