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편사항접수

방금 전 출근길, 관악교통 6515번 버스 탔습니다.
관악도서관아트홀 정류장에서 하차하기 위해 정차벨 눌렀습니다.
정류장에 정차하여 앞문 개폐하였음에도 기사님이 뒷문은 열생각이 없으시더군요.
다급해서 "문 열어주세요" 소리쳤습니다.
앞쪽에 계신 어떤 아주머니 한 분이 "뒤에서 문열어달래요"라고 까지 말씀하셨구요.
결국 그냥 출발하셔서 그 다음 정류장에서 내려야만 했습니다.
버스 내부에 있는 사람들 모두 제 목소리 듣고 쳐다 봤고요.
정차벨 분명 확실하게 정거장 도착 한참 전에 눌렀고, 뒷문 앞에 서 있었습니다.

기사님 귀 좀 제발 열었으면 싶네요.
하필 컨디션이 안 좋아 더 힘든 아침이었는데, 덕분에 지각했구요.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가지 않아 기꺼이 여기까지 접속해 글 남깁니다.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습니다.
기사님 성명까지는 말씀 안드립니다. 다만, 앞으로 이런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적어도 정차벨 제대로 누르고 열어달라고 말까지 했는데.. 하아 화가 많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