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편사항접수

1224번
장정일 기사님!
제가 당한건 아니고 저는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입니다.
은행사거리에서 상계역까지 가는 그 짧은 사이에 기사님 오늘 뭐가 그리 기분이 나쁘신건지 말할때마다 왜 그렇게 화를 내세요??
1. 어떤 여자분이 커피를 테이크아웃 봉지에 담아 마시지않고 탔습니다. 버스에 음식물 반입금지있죠.. 근데 모르셨고 드시지 않는다 재차 말하셨고 강압적으로 내리세요!! 내리시라구요!!!

네 내리게 하는건 기사분 권한이나 그냥 화내지 않고 말씀하셔도 충분히 알아듣는 어른이었습니다.

2. 상계역에서 어떤 어르신이 손잡이 잡지않고 내리시려고 서계셨어요. 또 화를 내며 자리에 앉으라고 앉으라고

네 안전생각하셔서 말씀하신거 압니다
안전하게 앉으라 하신거 알아요
아니 왜 그렇게 화를 내세요??
저희 아버지뻘 연세여서 제가 다 무안하고 화가나서 내리기전에 기사님 성함 외우며 내렸고 내리자마자 버스번호 사진찍었네요

네 기사님들 노고 잘 알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며 타고 있어요
그런데 그냥 매번 화내며 소리치며 승객을 대하는 태도.
버스기사님이 갑인가요??
이건 아니지 않나요??

어제 버스파업이후로 뭐 갑이라 생각하시는거에요??
버스파업도 임금인상뿐아니라 기사님들 권리와 인권을 무시해서 파업하신거라면서요??
뭐 승객은 그렇게 화내시며 무시해도 되는거에요??

너무 화가나서 글 남깁니다
화내며 말씀하시지 않아도 승객들 충분히 알아 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