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사항접수

 


흥안운수, 삼화상운, 한성여객운수, 관악교통 버스를 이용하시면서 불편한 사항이 있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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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님의 의견을 적극 참고하여 운영개선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고객의견 한성여객 1017번 기사님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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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예원 조회8,227회 작성일 18-10-20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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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에 달리는 답변이 다 똑같은 말 복사+붙여넣기라 과연 실제로 접수하시는지 의문이 들지만 그래도 서비스가 개선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씁니다.
 
2018. 10. 19 밤 11시 30분 경, 한성여객 정해욱 기사님이 운전하시는 1017번 버스(차량번호 1378)에 탔습니다.
저는 우신향병원 정류장에서 탔는데, 제가 분명 앉아있었음에도 속도를 늦추지 않으시고 그냥 지나쳐 가셨습니다. 제가 황급히 버스로 뛰어가자 저를 빤히 쳐다보시다가 한참 뒤에 문을 열어 주셔서, 일부러 크게 감사합니다, 외치고 탔습니다. 저에게 뭐라고 하시지 않으셨지만 이 부분에선 정류장에서 정차하지 않으신 점을 지적하고 싶고요,

제가 이 글을 남기는 이유는 바로 다음 정류장인 고려대학교앞에서의 기사님의 태도 때문입니다. 한 승객 분이 정차 벨을 확실히, 정류장에 도착하기 훨씬 전부터 눌러 놓으셨고, 문 앞에 서서 대기하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정류장에 도착해서도 앞문만 열어주시고 뒷문을 열어주지 않으셔서 그 승객 분이 기사님 뒷문 열어주세요~ 라고 말씀하셨고, 분명 크게 들렸음에도 불구하고 기사님은 들은 척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 분이 당황하시면서 더 크게 기사님 뒷문 좀 열어주세요! 라고 외치셨을 때 기사님이 기다리셨다는 듯이 '승하차 때 전화 통화 하는 거 아니에요!!!'라고 소리를 지르셨습니다. 저는 크게 당황했고, 그 분도 어안이 벙벙하셨는지 네? 네..라고 대답하시고 저 벨 눌렀는데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제서야 기사님은 뒷문을 열어주시고서는 그 분이 내리자마자 '아니 누가 벨 누른지 모르나, 태워줬더니' 등의 말을 큰 소리로 한참을 중얼거리셨습니다.

그 승객 분이 버스를 탈 때 전화를 하고 계셨던 것 같고, 그 때문에 알 수 없는 이유로 부아가 치미신 기사님께서 일부러 문을 안 열어주시고 그 분이 말을 거시길 기다리셨다가 보복을 하신 것 같았습니다.
애초에 승하차 때 전화 통화를 하면 안 되는 이유도 저는 모르겠고, 설마 그것이 공공 예절인가 하여 검색까지 해 보았지만 전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 승객 분께서 시끄럽게 통화를 하신 것도 전혀 아니며, 기사님께서 승객의 하차할 권리를 막으면서까지 불쾌감을 주는 어조로 지적을 하셔야 했을지 의문입니다.
덕분에 타고 있던 저도, 그리고 엉겁결에 화를 입으신 그 분도 모두 불쾌한 저녁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서비스 개선 부탁드리며, 정해진 버스 정류장 정차라는 기본적인 규칙도 꼭 지켜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