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사항접수

 


흥안운수, 삼화상운, 한성여객운수, 관악교통 버스를 이용하시면서 불편한 사항이 있었습니까?

불편하신 점이나 개선할 사항이 있다면 이곳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고객님의 의견을 적극 참고하여 운영개선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고객의견 173 버스기사 생각할수록 불쾌하네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고은 조회5,860회 작성일 19-08-09 18:41

본문

민원 써본 적도 없는 사람인데, 생각할수록 불쾌해서 처음으로 버스회사 검색까지 해서 민원을 남깁니다.
오늘 오후 5시30분경에 이대전철역/이화여대입구 (이화여대입구방면)에서 173 버스 탄 사람입니다.
정류장 바로 앞에 정차하여 탑승하는 것이 원칙이기도 하고,  멀리 뛰어나가서 버스타는 거 하지말라는 기사분들도 계셔서 뛰어나갈까 말까 하다가 문을 열어주길래 얼른 가서 탔습니다.
여기까지는 상식적입니다.

그런데 제가 버스에 올라서자마자 다짜고짜 소리를 지르시더라구요?
빨리 와서 탈 것이지 뭘 그렇게 꾸물거리냐고, 안 그러면 안 타는 줄 알고 지나가버릴거라고  화내면서 협박 아닌 협박까지 하시던데, 정말이지 어이가 없더군요.
정류장 바로 앞에 버스 정차하는 것이 원칙 아닌가요?
뛰어나가서 타면 문 안 열어주는 기사님들도 계시던데, 그럼 어느 장단에 맞추라는 이야기인가요?
굳이 한 마디 얹는 것도 전혀 이해가 가지 않지만 거기다 대고 언제 봤다고 화를 내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제가 느릿느릿 걸어가서 탄 것도 아니고 왜 정류장에 와서 문 안여냐고 진상부린 것도 아니고 뭐가 문제죠?

버스기사가 승객의 화풀이 상대가 아니듯이, 승객도 버스기사의 화풀이 상대가 아닙니다.
덥고 습한 날씨에 교통체증까지 있으니 물론 짜증날 수 있죠. 근데 그렇게 불특정 다수한테 화풀이하는 게 맞나요?
제가 덩치 좋고 힘 세 보이는 남성이었어도 이렇게 짜증을 냈을까 싶을 정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