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편사항접수

서울74사3546 100번 버스
기사님 성함은 찾아볼 수가 없어 메모해놓지늨 못했지만
8월2일 16시 55분 경 대진고등학교 하차한 승객입니다

매일같이 3~40분씩 두번 100번 타고 출퇴근합니다
100번 노선 자체가 워낙 길어 긴 운전시간으로 기사님들 피곤하고 힘드시다는 것 너무나도 잘 압니다
항상 노고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또한 저한테 직접적으로 욕하고 불친절하게 하신 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오늘같은 상황을 3~4번 겪으니 불쾌하고 기분나빠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어르신이 카드가 찍힌게 맞는지 질문을 하셨는데 '아니요' 한마디 대답이 그렇게 어려우셨나요?
3~4번 질문에도 답이 없으니 알아서 한 번 더 찍고 들어가시더군요

또다른 어르신이 우회전 하는 버스인지 질문 하셨을때도 '직진이요' '아니요' 대답이 어려우셨나요?
3~4번 질문 끝에 직진을 가리키는 손가락 표현밖에 안하시더군요

뿐만 아니라 막 앞뒤 문 닫고 출발하려고 하는데
세워달라는 승객이 나타나면 항상 욕을 하시더라구요
오늘도 30분 정도 타고 오는 시간동안
시발 시발새끼 미친년 미친새끼 ㅈ같은새끼
5번이나 들었네요

위 같은 일들이 3~4번 정도 됩니다
동일 기사님으로 추정됩니다

화장실 한번 못가고 쉬는시간도 없이 긴 노선구간을 운전하셔서 예민해질 수도 있고 짜증이 날 수도 있다는 것 충분히 알고 이해하며 감사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승객에게 들릴만큼 욕설을 하시고
어르신들께 불친절하며 난폭하게까지 운전하시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 드네요

저는 오늘 정당하게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하려고 하시는거 급하게 태워달라고 세웠습니다
그때 저에게도 욕을 하진 않으셨을까 불쾌하고 무섭더라구요

항상 매사에 친절을 바라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매너에 대해서 교육을 꼼꼼히 해주셨으면 합니다
또한 무조건 빨리 가달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승객의 시간과 목숨을 태우고 다니는 기사님으로써 난폭운전 방지 교육을 강화해주셨으면 합니다